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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코스닥 저가주 단타 매매

주로 개인투자자들의 매매 대상인 코스닥시장의 저가주에도 외국인들의 손길이 적잖이 미치고 있다.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지만 장기.가치 투자로 알려진 외국인 투자자들의 전형적인 투자 패턴과 달리 `검은머리 외국인'으로 보이는 이들 외국인들은 단타 매매도 서슴지 않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연예사업 진출 발표후 급등세를 보였고 최근에도 거래량이 폭주하고 있는 바른손[018700]에는 연일 외국인들의 단기매매가 잇따르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12일 바른손 주식 18만주를 샀다가 이튿날 되팔았고, 20일에 5만주를 매입했다가 21일 물량을 모두 털어내기도 했다. 지난 4일과 6일에도 36만주를 샀다가 9일에 되팔았고 지난 12일∼17일에는 하루단위로 30만∼40만주 사이의 물량을 사들였다 팔아치우는 매매양상을 보였다. 창투사 테마주인 제일창투[026540]에도 외국인들의 단타 흔적이 남아있다. 외국인들의 제일창투 보유 물량은 지난 12일 3만7천주가 늘었다가 이튿날 같은 규모의 물량이 빠졌고, 지난달 28∼29일에도 소량(1천291주)이지만 같은 패턴의 치고빠지는 매매가 있었다. 또 외국인들은 솔고바이오[043100] 주식 5만5천801주를 지난달 19일에 샀다가 20일에 되팔았고, 같은달 25일과 28일 2차례에 걸쳐 산 3만1천482주를 28일에 전량매각하기도 했다. 지능형 로봇 관련주로 급등했던 우리기술[032820]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15∼22일에 1.00%(10만8천673주)로 늘었다가 2차례 상한가 등으로 주가가 다소 오른뒤인 25일과 26일 이틀간 매도 처분으로 0%로 줄었다. 이밖에 외국인들은 지난 3일 로이트[043220] 주식 21만9천488주를 샀다가 다음날 전량 되파는 등 다양한 종목에 외국인들의 단타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명의로 거래를 하고는 있지만 단타형 매매패턴을 보건데 실제로는 검은머리 외국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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