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제주시에 자리한 제주한라병원에 에너지 절감기술인 ‘클라우드 벰스’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에너지 절감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폐수와 폐열 에너지 등을 재사용하는 ‘히트펌프 시스템’은 올해 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병원측의 에너지 효율이 20%가량 증가, 연간 2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6월부터 제주한라병원에 에너지 정밀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최근 원전 가동중단 등으로 겨울철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클라우드 벰스는 에너지절감솔루션으로서 의미가 크다”면서 “대형유통시설,호텔, 리조트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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