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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산업 세계시장 휩쓸어

LCD·PDP·휴대폰등 삼성·LG 1,2위 석권


한국의 전자산업이 IT, 디스플레이, 반도체, 백색가전 등 대다수 부문에서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조사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세계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매출 92억달러, 출하량 7,600만개로 1위에 올라 2002년 이후 3년 연속 수위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소형을 포함한 전체 매출 뿐만 아니라 대형제품의 매출과 출하량 등 주요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전체 매출 73억4,000만달러, 출하량 5,300만개, 대형 매출 70억달러 등의 실적을 올리며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3~5위는 대만의 AUO와 CMO, CPT가 차지했다. 한국은 이미 1위 자리를 확고히 굳힌 브라운관에 이어 지난해 LCD와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 모두 세계 1위에 올라, 디스플레이 부문 ‘그랜드슬램(4관왕)’을 차지하면서 디스플레이 최강국임을 재확인했다. PDP의 경우 일본 전문조사기관 TSR의 분석 자료를 기준으로 ▦삼성SDI(25%) ▦LG전자(23%)에 더해 ▦오리온 전기와 ▦UPD까지 합하면 한국의 점유율이 50%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고 있는 OLED도 디스플레이서치 예상치를 기준으로 삼성SDI 40%, 대만 라이트디스플레이 33%, 일본 파이오니아 25% 순을 보였다. 이밖에 브라운관의 경우 삼성SDI와 LG필립스디스플레이를 합하면 시장점유율이 60%에 육박한다. 이와 함께 반도체 D램 시장에서는 아이서플라이의 잠정 집계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 28.8%, 하이닉스반도체 16.4%의 시장점유율로 한국이 1위국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 중 하이닉스는 5년 만에 세계시장 2위 자리를 되찾기도 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집계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은 각각 8천,850만대, 4,350만대이며, 여기다 팬택 계열의 1,800만대(자체 집계)를 추가할 경우 세계 단말기 시장(6억7천45만대 가량)의 22% 가량을 점유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 시장에서 유통되는 휴대전화 4대 중 1대 가량이 한국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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