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2,020포인트선까지 밀려났다.
25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18.14포인트) 내린 2,028.55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중국 경제지표호조와 미 기업들의 실적개선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개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이어 외국인도 매도를 보이며 지수는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외국인의 매수폭이 줄었지만 지수 방향이 바뀌기는 어려운 모습이다.
이날 기관은 투신이 1,056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는 것을 포함해 1,908억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도 215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외국인은 41거래일 만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2,19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80%)과 운송장비(0.22%), 종이목재(0.21%)가 오르고 있고 은행(-2.33%)과 증권(-1.75%), 화학(-1.59%)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가 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1.58%)와 기아차(0.47%)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이날 분기 최대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69%)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중공업(-4.38%)과 LG화학(-2.76%), 네이버(-1.78%)도 하락하고 있다.
또 LG생활건강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2% 이상 오르고 있고 LG상사(-6.44%)와 LG전자(-3.57%)는 부진한 실적과 부정적인 시장전망에 크게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31%(1.67포인트) 오른 532.7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M과 셀트리온(1.28%), 동서(1.10%)가 상승하고 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062.2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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