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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콜금리 인상 이후 銀 동향 주목

[국내경제] 콜금리 인상 이후 銀 동향 주목 이종배 기자 ljb@sed.co.kr 관련기사 • [국제경제] 엔화가치 어디까지 떨어질지 관심 이번 주는 콜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들의 동향이 주요 관심거리다. 예금금리에 이어 대출금리 인상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가계의 주름살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13일부터 홍콩에서는 WTO(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가 열리며, 14일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여부를 논의할 가축방역협의회가 예정돼 있는 등 이번 한 주 역시 국내외에서 이목을 집중시키는 행사가 잡혀 있다.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이후 은행들은 앞다퉈 예금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문제는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3개월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가계부채가 500조원이 이르고 있어 대출금리 인상이 중산ㆍ서민층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여부가 이번 주 논의된다. 농림부는 14일 가축방역협의회를 열 계획인 데 이번 회의에서 수입금지(금수) 조치 해제가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29일 회의가 열렸으나 수입 재개론과 안전 확보론이 맞서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쇠고기 문제와 더불어 13~18일 홍콩에서 열리는 WTO 각료회의도 관심의 초점이다. 이번 WTO 각료회의에서는 도하개발어젠다(DDA) 세부원칙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전망이다. 다만 내년 상반기 중 각료회의 개최 등에 합의할 경우 협상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이번 홍콩 각료회의에서 지난 2003년 멕시코 칸쿤 회의에서 농민운동가 이해경씨가 자살한 것 처럼 또 다른 불상사가 벌어진다면 쌀 협상 비준 이후 농민들의 반정부 정서 악화와 맞물려 국내 시위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당의 사학법 강행 통과로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가 제대로 가동될 지도 주목거리다. 지난 9일로 정기국회를 마감한 국회는 이번 주 12일 임시국회 체제로 들어간다. 8. 31 부동산 대책 관련 세법과 금융산업구조개선법 등 큰 현안이 해결되지 않고 있어 임시국회에서 여야간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대한항공 조종사파업과 관련해서 정부의 긴급조정권이 발동됐다. 이로 인해 당장은 대한항공이 정상화의 길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에 대한 노조의 반발이 계속될 경우 갈등은 장기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 13일 총리주재로 열리는 서비스관계장관회의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을 중심으로 교육, 보육 등 사회서비스 분야 과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5/12/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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