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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2030년 이후부터 감소...2100년3,700만명까지 감소
입력2011-07-10 15:09:04
수정
2011.07.10 15:09:04
우리나라 인구가 오는 2100년에는 3,700만명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 고령화와 급격한 저출산 탓이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세계적 고령화 현상과 시사점’보고서에서 유엔의 공식 자료를 인용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현재 약 4,800만명에서 2030년 5,000만명까지 증가한 이후 계속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총인구는 올해 말 70억명에서 2050년 93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부는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가의 재정건전성은 향후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며 “연금, 의료 등 재정개혁에 본격 착수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체계적인 장기재정 체계를 하루빨리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추정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령화 부양비율은 지난 2009년 14.7%이었지만 2050년에는 62.9%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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