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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권사 시너지 ‘굿’

우리·한국證 주가상승률·실적 모두 호조

합병증권사 시너지 ‘굿’ 우리투자·한국금융 주가상승률·실적 모두 호조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올해 합병을 통해 재탄생한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주가상승률과 실적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 초기 일부에서 합병에 따른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조직통합 과정에서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일단 외형적 수치에서는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4월1일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이 합병된 ‘우리투자증권’의 합병 당시 1만원이던 주가는 1만3,600원으로 올랐다. 합병 후 5개월 동안 36.0%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1.28%(981.90포인트→1,190.93포인트)보다도 14.72%포인트가 높다. 우리투자증권은 합병 후 5개월간 누적 경상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합병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 8월 영업이익은 233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6% 늘었으며 매출액도 67% 늘어난 902억3,000만원에 달했다. 6월1일 한국투자증권과 동원증권이 합병돼 탄생한 한국투자증권의 합병 효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6월1일 이후 73.35%나 급등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주가상승률은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와 증권업종지수 상승률(각각 22.89%, 56.10%)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특히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합병 당시 22.22%이던 외국인 지분율은 16일 현재 42.69%로 높아졌다. 또 노사협상 타결 이후 10여일 만에 리테일지점 수탁액만 1,000억원 이상 순증하는 등 실적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CLSA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한국금융지주는 구조조정과 이익 모멘텀, 영역확장 및 적절한 밸류에이션 등의 조합을 갖추고 있다”며 “오는 2008년까지 이익이 2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5/09/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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