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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처 신임 장관후보 맞이에 부산

고건 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회인준을 앞두고 정부 중앙부처들은 신임 장관 후보를 맞을 준비로 부산하다. 김진표 국무조정실장이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각 부처들은 대대적인 세대교체로 차관 및 1급 등 간부들의 기수 및 연령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참간부들은 혹시 밀려나지 않을까 좌불안석인 반면 젊은 층은 승진을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한편 막판까지 2~3명의 후보가 경합중인 부처의 경우 후보군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특히 아직 장관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부처들은 후보별로 `장관용 명함`을 따로 준비하는 한편 해당 후보의 성향에 따라 취임사를 미리 작성하느라 분주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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