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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동국제약, 항암제 원료 합성기술 특허권 취득
입력2011-06-29 15:06:57
수정
2011.06.29 15:06:57
인사돌, 마데카솔, 오라메디 등으로 잘 알려진 동국제약이 수입에 의존하던 항암제 원료 의약품의 합성기술 특허권 취득에 성공, 해외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2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개량신약으로 개발중인 항암제의 원료 의약품인 ‘고세렐린’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며 "이와 관련 개량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식약청 품목허가를 거쳐 국내 시장 발매는 물론 해외시장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세렐린은 유방암ㆍ전립선암 치료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으로, 여러 단계의 제조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고수율ㆍ고순도 원료를 얻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가의 구성요소가 투입되기 때문에 대부분 g당 수천 달러를 웃도는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시험에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한 합성 원료를 사용할 경우 가격 면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동국제약은 이번 특허 취득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졸라덱스'가 독점하고 있는 13억 규모의 고세렐린 시장에서 영향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동국제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99%(원(150%) 오른 1만5,350원에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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