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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바른전자,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추가 생산설비 투자 나서

바른전자가 41억원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34억원의 설비투자에 이어 6개월 만에 또 투자를 결정했다. 시장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생산물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Q.41억원 생산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또 투자를 결정한 것인데, 배경이 궁금하다. 시장에서 물량 수요 증가 속도가 그만큼 빠르다는 의미인가?

= 지난해 10월 증설 할 때 그 정도면 1~2년 괜찮다고 판단했다. 현재 바른전자는 수출 물량의 80% 이상을 글로벌 업체에 OEM 방식으로 납품을 하고 있다. 메모리 특성상 수율이 좋아 불량률이 적으면 원가가 적게 들어가 고객사가 원하는 가격을 맞출 수 있다. 글로벌 업체 L사에서 당초 회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물량을 추가로 공급해달라는 제안이 와서 생산장비를 추가로 늘리게 됐다.

Q.이번 설비 투자로 생산능력은 얼마나 늘어나는 효과가 있나?

=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현재 월간 1200만개 정도 생산 가능하다.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25%이상 늘어나서 월간 1,500만개로 생산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정도는 되면 고객사의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수요에 따라 추가적인 설비투자가 있을 수 있나?

= 상황을 봐야 한다. 우리는 고객사의 주문을 받아 놓고 그에 맞춰서 증설 여부를 결정한다. 장비의 경우 미리 예상해서 선투자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재고물량이 없고, 투입 대비 생산량이 비교적 일정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Q.금융 마이크로 SD 제품을 SME네트웍스에 공급하면서 모바일 결제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올 하반기 20만개, 내년 150만개 목표라고 발표했는데, 수요 확대의 근거는?

= 금융 마이크로 SD는 기존 마이크로 SD에 근거리무선통신(NFC) 솔루션과 보안솔루션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금융 마이크로 SD를 통해 휴대폰을 결제라든지, 공인인증서 탑재가 가능해 모바일 결제시장의 확대에 따라 제품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올해 초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위원회에서 모바일 기반 금융결재시스템을 활성화 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권과 IT, 보안업계가 참여해 솔루션 개발에 들어갔는데, 이 사업의 테스트 제품을 바른전자가 만들어 SME네트웍스에 납품하게 된 것이다. 테스트를 통해 표준화 작업을 마치고 정책적으로 의무화 등이 될 경우, 바른전자가 금융 마이크로 SD 사업에서 경쟁력 있는 만큼 관련 제품 판매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고 볼 때 150만개 수준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Q.지난해 실적 개선 뚜렷하다. 매출은 3.2%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5배 늘었다. 수익성 개선의 배경은?

= 메모리제조 등을 하는 SIP사업 부문은 원가 투입 대비 생산량이 안정적이다. 수익이 안정적으로 창출될 수 있는 SIP 부문의 매출 비중이 기존 70% 수준에서 80%대로 늘어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Q.실적이 좋아지면서 당기순손실도 2011년 315억원에서 지난해 73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올해는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수 있나?

= 올해 순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 동안 계열사에 투자했던 부분들이 손실로 돌아오면서 수익은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주머니에 남은 것은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결산하면서 이런 손실 부분들을 다 반영했다. 올해는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Q.김태섭 회장과 2대주주인 케이디씨의 지분을 합쳐서 15.58%이다. 지분구조 취약한 것 아닌가?

= 스탠다드차다드(SC)은행이 지난해 신규인수권부사채 등을 통해 230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 SC은행이 경영권 위임하고 전반적인 투자를 한 것이다. SC은행을 포함해 우호 지분을 합치면 40%도 된다.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 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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