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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
입력2004-03-24 00:00:00
수정
2004.03.24 00:00:00
노희영 기자
스티븐 로치(Stephen Roach) 모건스탠리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4일 미국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한국에 들어와 있는 해외자금의 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라는 주제의 강연을 위해 방한한 로치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외국인 투자가들은 이미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 달러화 표시 자산을 충분히 늘려놓은 상태”라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도 한국에 투자한 자금을 빼내 달러화 표시자산을 추가로 늘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4면
로치는 또 “올해 중국경제는 초고속 성장세를 접고 `연착륙(소프트랜딩)`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이 경우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약 1%포인트 정도 하락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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