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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2분기 영업익 654억원 실적 개선세…"올해 역대 최고 매출 기록할 것"

자동차 부품 업체 ㈜만도가 올해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만도는 24일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1분기보다 9.7% 증가했다. 매출은 1조3,194억원으로 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5%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만도 관게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수출 증가와 더불어 북미와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신차 출시가 이어져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만도는 하반기 역시 공급 물량이 증가해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는 길리기차를 포함해 장안기차, 장성기차, 화신금배기차 등 현지 업체의 수요 증가 및 동남기차 등 신규 거래선 효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달러 대비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효과도 누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한 매출 목표 5조 3,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주액 역시 상반기에만 7조원을 기록해 올해 수주목표인 10조 2,000억원 달성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라그룹은 지난 9월2일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해 만도를 한라홀딩스(존속법인)와 만도(신설법인)로 분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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