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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컴퓨터직종 잘 나간다
입력1998-10-18 19:07:00
수정
2002.10.22 10:57:41
해외취업업무는 시작한 지 채 3개월이 되지 않았지만 정보기술(IT)직종의 취업알선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간호사직종과 자동차기술, 무역직 등도 있으나 극소수다. 취업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과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 집중돼 있다.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PCII KOREA(대표 장지환·張志煥)는 현재 미국의 ATR, 케스케이드, 사이버사 등과 모두 121명의 전산기술자에 대해 고용계약을 체결, 현재 비자수속중이다. 이 회사는 또 미국의 모디스사를 비롯한 영국, 캐나다 업체로부터 연간 400여명의 인력공급 요청을 받고있다.
HT컨설팅은 지금까지 미국에 컴퓨터기술자 14명, 싱가포르에 가구기술자 2명, 홍콩에 전자기술자 5명 등 모두 21명의 알선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 김낙기(金樂基)사장은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로부터 모두 800여명의 인력을 요청받고 있다』며 『이 중 90%는 컴퓨터기술 관련이다』고 설명했다.
또 시너지시스템(대표 고상기·高相基)은 미국의 마스텍사에 50명의 IT기술자를 알선, 현재 비자수속중에 있으며 캐나다의 워드사와 월 100명가량의 인력공급을 추진중에 있다.
현진통상(대표 김유준·金裕俊)의 경우는 고용과 임금보장을 위한 법적 구속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면서 현재 미국의 IBM, MCI사 등과 20여명 가량 인터뷰 중이다.
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센타는 지난 8일 현재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6개국가 11개업체에서 모두 170명의 인력공급을 요청받고 현재 568명 가량의 인력을 알선중이다. 특히 미국 괌메모리얼병원과는 의사 15명과 간호사 84명 등 모두 99명을 알선중이며 싱가포르에는 건설인력 201명에 대해 알선중에 있다.
한편 정부는 종전 해외취업의 모집인원및 근로조건을 사전에 노동부장관에게 신고토록 한 것을 사후에 신고토록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직업안정법 시행령을 개정, 민간알선 기능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업체는 PCII KOREA(02_591_9130) HT컨설팅(02_780_3051) PNF리쿠르트(02_585_8636) 시너지시스템(02_525_4721) 세일인터내셔널(02_3482_0158) 현진통상(02_3486_9988) 맥소프트뱅크(051_755_0144) 미래컨설팅(053_744_2071) 등 8개업체다. 공공부문에서는 산업인력공단내에 해외취업센타(02_3271_9315/8)가 있다.【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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