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6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설법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어난 3만8,102개로 집계됐다. 또 6월 신설법인 수도 6,744개로 역대 같은 기간보다 가장 많았다. 월간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3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0.4%), 서비스업(18.0%), 건설업(8.6%) 등 모든 업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청년층(23.3%)과 50대(23.2%)ㆍ60대 이상(22.0%) 시니어계층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자본금 1억원 이하 소자본 창업이 확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자본금 1억원 초과 신설법인은 5,756개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에 그쳤다. 반면 1억원 이하 신설법인은 3만2,346개로 18.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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