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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웅진씽크빅,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

웅진씽크빅이 자사주 92억원 규모(100만주)를 장내 매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웅진씽크빅은 전일 8.14% 상승에 이어 1.4%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씽크빅 주가는 작년 8월 1만9,750원을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해 8,940원까지 하락했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에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취득에 나섰다"며 "자회사 웅진패스원과의 합병비용 최소화를 위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Q. 이번에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게 된 계기는

A. 현재 웅진씽크빅 주가가 매우 저평가되어 있고, 웅진패스원과의 합병비용 최소화를 위한 측면도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007년 상장 이래 처음이다.

Q. 향후 추가 매입도 계획되어 있나

A.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주가가 펀더멘털을 지나치게 밑돌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와 별개로 우리사주조합의 우리사주 취득 절차는 진행되고 있다. 현재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기금 출연 의사를 묻는 수요조사를 마치고 현재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Q. 성인 교육업체 웅진패스원과의 합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합병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웅진씽크빅과 패스원을 합쳐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 합병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영유아에서 초중등학생, 대학생,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 고객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패스원은 온라인 매출이 절반을 넘고, 명실상부한 업계 1위이다. 웅진씽크빅도 폭넓은 고객ㆍ사업 기반을 갖춰 패스원의 온라인ㆍ디지털 사업 역량과 결합되면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개별기준 1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지만, 작년 동기대비로는 각각 42%, 58% 감소한 수준이다. 또 작년 전체로도 매출이 전년 대비 2.1% 감소한 7,75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1%, 58% 감소한 326억원과 212억원을 기록했다.

A. 웅진씽크빅은 최근 2년여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주력사업인 학습지와 전집, 공부방 부문은 실적이 괜찮다. 씽크U는 24만 회원을 돌파했고 전집 사업은 올 4월 출시된 국내 최초 통합 과학전집 '웅진 어린이 과학공작소'는 출시 한지 한 달 여 만에 1만5,000세트가 팔려 4년 만에 최대 매출 상품이 나왔다. 공부방 사업도 매년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외의 수익성이 낮은 신사업들은 과감하게 접고, 기존 주력 사업인 학습지ㆍ전집ㆍ공부방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Q.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8,403억원과 697억원으로 전망했다. 최근 3년간 매출이 계속 줄어들고 영업이익률도 5% 미만으로 줄어들고 있는데, 어떻게 가능한가



A. 현 시점에서 올해 실적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체질 개선을 통해 하반기부터 성과가 나오기 시작해, 내년이면 매출 1조 클럽 가입이 가능하고 수익성도 상당히 개선될 것이다.

Q. 현재 주력부문과 매출 비중은

A. 주력사업인 학습지(씽크U 등)와 전집 부문이 각각 전체 매출의 50%, 30%를 차지한다. 이 외에 단행본 부문이 10% 정도이고, 기타 영어ㆍ수학ㆍ공부방(홈스쿨) 등의 부문이 나머지 비중을 차지한다.

Q. 지난해 7월 태국 스마트러닝 시장에 진출하고, 올해는 베트남으로도 '스토리빔'을 수출하는 등 해외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A. 태국과의 사업은 아직 큰 진전이 없다. 당시 MOU 체결 이후 컨텐츠 현지화 작업에서 다소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도서 콘텐츠를 탑재한 빔 프로젝터 '스토리빔'을 베트남에 1만5,000대(51억원) 규모로 수출했고, 인도네시아ㆍ대만ㆍ싱가포르ㆍ중국 등의 교육ㆍ홈쇼핑 업체들과도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상도 진행 중으로, 특히 미국은 단순히 단말기를 파는 것보다는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Q. 현재 웅진씽크빅의 지분구조는

A. 최대주주는 지주사 웅진홀딩스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3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의 대주주로는 헌터홀인베스트먼트(8.4%)와 매튜인터내셔널캐피탈(8.3%), 델타로이드애셋(5.6%), 동양자산운용(5.3%) 등이다.

Q. 최근 수년간 인수합병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추가 M&A 계획이 있나

A. 현재 신사업 진출이나 M&A와 관련해 확정된 계획은 없다. 주력사업의 자생력을 키워나가고 수익성을 회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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