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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저가상품이 매출 상위권 휩쓸어

커피믹스 올해도 1위 차지

대형마트 매출 부동의 1위는 올해도 커피믹스가 차지했다.

또한 저가선물세트나 저가 가전, 저가형 화장품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불황 여파로 ‘알뜰 소비’ 기조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마트는 12일 연간 판매 상품군 매출 순위를 결산한 결과 매출액 기준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커피믹스였다고 밝혔다. 이어 봉지라면, 쌀(20㎏), 흰우유 등이 상위군을 점령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순위를 보였다.

롯데마트에서도 1위는 커피믹스가 차지했고 쌀(20㎏), 돼지고기, 봉지라면, 롤티슈 등이 뒤를 이으며 필수 상품군이 판매를 주도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불황으로 인한 알뜰 소비의 징후는 이밖에도 곳곳에서 확인됐다.



이마트의 경우 저가 명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며 통조림 매출이 22% 상승, 통조림 순위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5위로 뛰었다. ‘반값TV’의 인기로 46인치 미만 LED TV 판매도 73.0% 신장해 지난해 25위에서 올해 6위로 올랐다. 저가 종합조미료세트 판매도 지난해보다 23.5% 증가, 지난해 93위에서 올해 66위로 급등했다.

화장품의 경우에도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매출이 지난해 8위에서 9위로, LG생활건강은 21위에서 28위로 순위가 밀린 반면 저가화장품인 더페이스샵, 미샤, 에뛰드하우스 등은 지난해보다 각각 11.9%, 39.4%, 48.0% 매출이 늘었다.

마트에서 외식 메뉴를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어나 생선회 (17.8%), 한우팩(52.3%), 오리 훈제(13.9%), 레드와인(22.7%), 고급치즈(50.6%) 매출이 증가했다. 수입맥주도 지난해 74위에서 40위로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롯데마트에서는 레고 등 블록 장난감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9위를 차지,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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