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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삼성의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원들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단 것에 비례해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이색 캠페인을 실시한다.
삼성그룹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 채널을 통해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책상을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네티즌들이 삼성의 SNS 채널에서 댓글과 '좋아요', 리트윗(다른 사용자의 트윗을 복사해 전파하는 것), 블로그 참여하기를 하면 삼성그룹이 건당 500원을 자동 적립하는 캠페인이다. 삼성은 적립한 액수만큼 책상과 의자를 구입해 조손 가정 아이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 측은 자사의 SNS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봉사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소셜팬 봉사단으로 명명된 이들 봉사단은 전국의 조손 가정 약 30곳을 방문해 책상과 의자를 직접 조립해줄 예정이다. 더불어 수혜 가정 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소셜팬 봉사단은 다음달 1일부터 삼성 공식 SNS 채널에서 신청 가능하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조손 가정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며 희망찬 미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셜팬들과 함께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SNS 기반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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