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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장용지 부족 숨통 트인다
입력2006-04-04 17:18:22
수정
2006.04.04 17:18:22
평동 2차 산업단지 11만평 10월 분양
광주지역의 부족한 공장용지난이 다소나마 숨통을 트일 전망이다.
4일 광주시는 평동산업단지 2차단지 2ㆍ3공구 51만평 가운데 11만평의 공장용지를 올해 10월부터 분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는 지난 2004년부터 삼성전자 수원공장의 광주이전과 기아차 광주공장의 증설, 광산업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심각한 공장용지 부족현상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공장용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평동 2차 산업단지(2ㆍ3공구) 개발사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평동 2차(2ㆍ3공구) 51만평 중 11만평에 대해 올해 10월부터 선분양을 통해 공급하고 연말까지 공장착공을 유도하는 한편 나머지 용지도 2008년 5월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10년까지 첨단산업단지 2단계, 하남산단 4차 등 기존 산업단지를 확장해 모두 200만평의 신규 용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 같은 신규 용지 개발과 함께 공장용지를 취득하고 개발을 하지 않는 용지에 대해 적극적인 환매를 통해 부족한 공장 용지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방㈜에서 지난 2004년 9월 취득한 평동산단 1차단지내 공장용지 2만9,000평(136.4억원/평당47만원)을 환매할 예정이다. 시는 이 용지를 다시 사들인 후 도로개설 등 기반시설공사를 실시하고 오는 10월부터 공장건축이 가능하도록 2,000-3,000평 규모로 분할,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지역 산단부지는 하남산단 180만평, 첨단 240만평, 평동 99만평(외국인단지 37만평 포함), 본촌 28만평, 소촌 16만평, 송암 12만평 등 총 6개 산단에 575만평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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