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안 원장이 보유주식 44만4,517주(4.92%)를 장내에서 팔았다고 17일 공시했다. 매각기간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로 처분단가가 10만5,755원~11만11만136원인 점을 감안할 때 총 처분금액은 480억5,669만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안 원장의 지분율은 기존 37.63%에서 32.71%로 줄었다.
안철수연구소 측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도는 재단 출연이 목적”이라며 “계획했던 나머지 지분도 이른 시일 내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7일 안 원장이 재단에 출연할 주식 186만주 가운데 86만주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나머지 100만주는 현물로 재단에 기부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