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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우중회장 "車 과잉설비 해소 협조"

【바르샤바=이용택 기자】김우중(金宇中)회장은 『현대가 기아를 최종인수할 경우 일부 설비를 해외로 이전해야 할 것이며, 대우는 추가증설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급과잉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대가 기아·아시아차의 낙찰자로 최종선정됐는데. ▲앞으로 국내자동차산업은 현대와 대우로 2원화될 것이다. 현대가 채권단과 합의하고, 해외에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한 현대의 기아인수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국내자동차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는 전기가 될 것이다. -기아낙찰을 계기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철도차량, 발전설비 등의 구조조정속도가 빨라지고 있는데. ▲5대그룹의 7개 구조조정업종은 물론 자동차 구조조정문제도 다 잘 될 것이다. 특히 사업구조조정문제는 재계 스스로 중복투자는 정리하고, 과당경쟁은 지양해 모범적인 기업경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외국기업과의 합작도 유리하고 기업가치도 크게 높아질 것이다. -현대와 LG간 반도체 구조조정문제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는가. ▲반도체문제는 기본적으로 외국평가회사를 통해 오는 11월말까지 경영주체를 선정키로 한만큼 이 원칙은 지켜질 것이다. 현대의 기아인수문제와는 별개다. -최근 정주영(鄭周永)현대명예회장을 만나 무슨 얘길 나눴는가. ▲전경련역대회장에 대한 인사차원이었다. 구자경(具滋暻)LG명예회장도 만나려 했으나 출장중이어서 못만났다. 곧 만나 뵐 것이다. 鄭명예회장에게 재계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고 鄭명예회장도 적극 도와주겠다고 했다. 남북경협문제도 얘기했다. -대우의 자금사정이 안좋다는 소문이 돌고있는데. ▲전혀 사실무근이다. 은행을 이용하는 것보다 5~6% 금리가 싼 회사채나 기업어음(CP)를 많이 발행해서 나온 소문일 것이다. 연내 부채비율을 250%로 낮추고 내년에는 200%를 맞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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