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가수 보아와 배우 유승호‘투 톱’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팬택은 최근 정규 앨범 7집으로 2년 만에 컴백한 보아(사진)를 5인치 스마트폰 ‘베가 S5’의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고 5일 밝혔다. 팬택은 이에 앞서 원칩 스마트폰 ‘베가 레이서2’의 모델로 아역배우 출신 유승호를 선정했다.
팬택 관계자는 “보아는 인기 한류스타라는 점이, 유승호는 아역으로 시작해 훌륭하게 성장했다는 점이 브랜드와 제품 이미지에 걸맞아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03년 팬택 휴대폰의 전속 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는 보아는 이번에도 다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팬택은 두 유명 모델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팬택은 지난 2010년 4월 국내 시장에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리우스’를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 총 600만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베가 레이서’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500만대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내놓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도 200만대 이상 판매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