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은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3.59%(1,350원)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세실업은 이날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235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60억원으로 3.6% 늘었고 순이익은 90억원으로 18.2% 증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더해 마진이 높은 제품 위주로 수주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생산법인의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강화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세실업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높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세실업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나대투증권은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4만6,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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