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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4대강 사업으로 돈도 강도 다 버렸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3일 “정부가 4대강 사업에 퍼부은 22조원으로 연구개발(R&D) 투자나 인력양성을 했으면 성장동력이 커졌을 텐데 돈도 강도 버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4대강은 녹조라떼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어처구니 없었다. 녹조는 사라졌지만 낙동강에는 남조류 독성 성분이 남아서 위험한 물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의 경우 좌충우돌식 럭비공 외교를 하다 보니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며 “곧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이명박 정권 5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잘 마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최근 새누리당의 흐름을 보면 이미 선거에서 다 이긴 것처럼 자만스러운 분위기가 많다”며 "박근혜 후보를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1세에 비유하는 용비어천가가 있는 것을 보고 어이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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