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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인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한남동 제일기획 사옥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 디지털과 플래닝, 필름 등 6개 부문에 참가한 3,055편의 출품작 가운데서 대상 1편을 포함한 총 22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참가 학생수는 1만명을 넘었다.
제일기획은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이진재·김규진(고려대 4학년) 학생이 제안한 삼성전자 갤러시 노트3와 기어의 글로벌 캠페인 전략 ‘비욘드 올 스마츠(Beyond all Smarts)’를 대상으로 뽑았다. 이 캠페인은 기존 갤럭시 캠페인에서 활용한 스마트 콘셉트에서 벗어나 ‘브레이니(명석한)’를 새로운 소통 주제로 정해 다양한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제품의 이미지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 수상작으로는 맥심과 스킨푸드, 박카스 등의 제품과 서비스를 주제로 톡톡 튀는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 4편이 선정됐다. 아울러 수상과 출품 성과를 바탕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학교’에는 홍익대가 이름을 올렸다.
제일기획은 대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500만 원과 하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또 대상 및 금상 수상자 가운데 영어 인터뷰 등 별도의 심사를 통과한 이들에게 칸 광고제를 비롯한 해외 광고제 참관 기회도 준다.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공모전과 세미나 등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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