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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횡령·배임 급증

이달들어 10건 발생

코스닥 상장사의 경영진이나 최대주주들에 의한 횡령 및 배임 건수가 8월 들어 급증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4일까지 코스닥상장사들이 공시한 횡령 및 배임 건수는 모두 10건으로, 벌써 지난 7월 한달(8건)의 두 배가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겨우 1건에 불과했다. 횡령 금액도 크게 늘어나 8월 들어 14일까지 1,274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 7월은 678억원, 6월 1,086억원, 5월 417억원 등이었다. 내용도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스포츠서울21은 대표이사 조모씨와 공모자 정모씨에 대해 15억원을 배임한 혐의로 관계기관에 고소했다고 공시했는데 실제 사고 발생일은 지난 4월이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공시지연을 이유로 스포츠서울21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증권선물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증시가 부진을 보이면서 부정을 저지르는 경영진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횡령이나 배임, 분식회계 등 중대한 경제범죄에 연루된 상장사도 퇴출이 가능하도록 제도 수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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