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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새해 첫 거래일 10번중 8번은 올라

국내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 10번 중 8번은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월 한 달 간 지수가 오른 경우도 절반을 훨씬 웃돌았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첫 거래일에서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경우는 총 13차례 중 11번에 달했다. 지수가 떨어진 때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친 지난 2005년(-0.25%)과 2008년(-2.30%) 두 번 뿐이었다. 특히 지난 2002년에는 첫 거래일에 무려 4.50% 급등했고 2009년에는 2.93% 급등해 새해 첫날부터 투자자들을 가슴 설레게 했다.

매년 1월 코스피지스 흐름을 살펴보더라도 상승한 경우가 절반을 훨씬 웃도는 8차례나 돼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2년만에도 1월에만 7.12% 급등했고 2009년에는 3.35% 오르면서 한 해 증시 상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2001년, 2005년, 2012년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연초부터 강력한 쌍끌이 매수를 펼치며 예년 보다 높은 지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때도 있었다. 지난 2010년에는 1월에만 4.77% 하락해 ‘1월 효과’를 무색케 했고 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한파가 몰아치면서 무려 14%나 급락해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김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매년 1월 시장의 수익률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라며 “1월 효과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높이기 보다는 글로벌 정책 이슈 움직임과 시장의 투자심리를 지켜보면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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