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실적 전망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낮췄다.
조수홍 연구원은 “2012년에는 일회성 손실의 소멸, 유럽생산법인의 환손실 축소 등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한 최근 현대차그룹의 유럽(러시아) 판매 호조세는 유럽지역에서의 수익 집중도가 높은 세아베스틸에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IFRS 연결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511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며 “법인세 추징금 172억원 등 일회성 손실, 유럽생산법인의 외화부채관련 평가손실, 러시아 법인의 초기비용 부담 등이 주된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2012년 지배지분 순이익은 1,048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며 “일회성 손실이 사라지고, 환평가손실의 축소, 러시아 공장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2년 체코공장 순이익은 현대차그룹 생산량 증가 및 환평가손실 축소 등으로 264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약 8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러시아 공장도 가동률 개선에 따라 2012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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