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권을 침해 당한 기업은 4.3%로 전년(6.6%)보다 약간 줄었지만 대기업은 5.3%로 전년(3.2%)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특허권의 경우 대기업의 2.5%가 침해를 받아 전년(0.7%)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최근 국제적인 특허권 분쟁이 증가해 대기업이 지식재산권 침해 관련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상표권이 침해된 비율도 대기업은 지난 2010년 1.7%에서 지난해 2.4%로 증가했다. 지재권 침해 대응비용은 대기업의 경우 평균 9.75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만8,656개 기업 및 대학ㆍ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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