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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가족 고객의 휴대폰 구입 부담을 줄여주고, 요금 약정 할인 위약금을 없애는 새로운 요금제를 내놨다.
SK텔레콤은 13일 가족형 결합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기기변경이나 단말기 애프터서비스(AS)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T가족 포인트’를 오는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가족 포인트는 가족형 결합상품에 가입한 2~5인 가족에게 매월 1인당 1,500~5,000포인트, 총 최대 3,000~ 2만5,000포인트의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 2인 SK텔레콤 고객이면 1인당 월 1,500포인트, 총 3,000포인트식 적립돼 2년 뒤에는 7만2,000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렇게 쌓인 포인트는 향후 휴대폰을 바꿀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적립된 포인트는 휴대폰 AS나 액세서리 내지 유료 동영상 콘텐츠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온가족무료, 온가족프리, 온가족할인, 착한가족할인’ 등 SK텔레콤의 기존 모든 가족형 결합 상품과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족형 결합상품 가입 고객은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포인트가 자동 제공된다.
한편 요금 약정할인 위약금도 다음 달부터 폐지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약정기간 전 해지할 경우 단말지원금과 요금약정 할인액, 두 가지에 대한 위약금을 물어야 했으나 앞으로는 단말지원금의 위약금만 반환하면 된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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