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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 첫 여성 CEO…이수경 사장 선임

한국P&G가 한국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한국P&G는 이수경(46ㆍ사진) P&G 아시아지역 마케팅상무를 7월1일자로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장은 한국P&G 사상 첫 여성 CEO이자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직에 오른 첫 사례가 됐다.



이 사장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제일기획에서 광고기획 일을 하다가 1994년 생리대 브랜드인 ‘위스퍼’ 매니저로 한국P&G에 입사했다. 2002년에는 한국 P&G ‘여성 임원 1호’가 됐다. 2008년 싱가포르 아시아 본부에서 일하면서 한국, 일본, 호주, 인도 등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11개국 헤어케어 마케팅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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