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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새내기株 공모가 대비 수익률 42%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새내기주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42%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47개종목의 25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41.97%인 것으로 나타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신규 상장된 6개 종목의 평균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26.63%로 코스닥시장의 63% 수준에 머물렀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 새내기주의 강세와 관련, "올 들어 증시 호황국면이 지속된데다 바이오 등 테마주 투자 열기가 뜨거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바이오벤처 메디포스트 수익률 '최고' = 공모가격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기록한 새내기주는 지난 7월29일에 상장된 메디포스트로 172.22%나 몸값이 치솟았다. 제대혈 보관업체인 메디포스트는 코스닥시장 상장과 함께 대표적인 줄기세포 테마주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메디포스트를 포함해 모두투어(161.33%), 서산(159.58%), 플랜티넷(121.43%),아이크래프트(116.67%), 씨디네트웍스(113.48%), 우리이티아이(112.50%) 등 7개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 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 밖에도 바이오 연구용품 생산업체인 서린바이오가 25일 거래를 개시해 공모가 대비 88.5% 높은 가격에 장을 마친 것을 비롯해 동양이엔피(94.37%), 디보스(90.69%), iMBC(85%), 에스엔유(82.22%), 진화글로텍(81.25%), 케이엘테크(70%), SSCP(68.83%), 에이블씨엔씨(57.75%) 등 9개 종목이 50% 이상 급등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된 6개 종목은 한국오에이(55.74%), 동일산업(36.25%), 새론오토모티브(25.64%), 삼호개발(20.08%), 금호타이어(15.36%), 한미반도체(6.74%)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 코스닥 새내기주 30% 공모가 대비 주가하락 =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증시호황에도 불구하고 공모가 보다 낮은 수준으로 주가 떨어진 새내기주도 14개(30%)가있다. 이 가운데 에이디피(-29.33%)와 산양전기(-27.63%), 위트콤(-21.83%), EMLSI(-18.06%), 해빛정보(-15.81%), 도움(-13.02%), 아리온(-12.96%) 등은 10% 이상 하락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책임연구원은 "작년에는 코스닥시장이 침체에 빠져 공모가를밑도는 새내기주가 많았지만 올해는 증시 호황과 바이오 등 테마주 열풍에 힘입어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 "창투사 보유지분 미리 파악해야" = 새내기주 투자는 상장 전 일반공모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나 수백 대 일에 달하는 치열한 청약 경쟁을 각오해야 한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다음달 아이피에스, 와토스코리아, 루미마이크로, 리바트, 자연과환경, EMW안테나, 화우테크놀러지, 아이디에스, 범우이엔지 등 9개 예비상장기업의 공모가 대기하고 있다. 이영곤 책임연구원은 "일반공모에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상장 이후 투자도 가능하다"며 "다만 상장 직후 단기 급등락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물량 부담으로 작용하는 창투사 보유 지분을 사업설명서 등을 통해미리 파악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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