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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름휴가 "싸고 가까운 곳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직장인들은 싸게 가까운 곳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택배는 직원 700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휴가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장소(25%)나 휴가기간(18%) 보다 주머니 사정(45%)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16일 밝혔다. 또 전체 응답자의 30%가 ‘작년보다 휴가비를 줄이겠다’고 대답해 ‘작년보다 늘리겠다’(17%)는 응답을 크게 상회했다. 교통수단으로는 고유가시대를 반영하듯 자가용(45%)보다 대중교통(55%)을 이용하고, 원거리(38%)보다 가까운 곳(62%)으로 휴가를 떠나겠다는 대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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