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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株 발굴이 '고수익 ' 지름길

저평가株사 시장 재평가 때 매도 '고수익'<br>유리스몰뷰티- 삼테크 등 소형주에 85% 투자로 약진<br>신영 마라톤·한투 거꾸로- 현대百·KT 등 가치주 분산투자<br>미래에셋 인디펜던스- 삼성전자·현대車 등 대형주로 승부

저평가株 발굴이 '고수익' 지름길 저평가株사 시장 재평가 때 매도 '고수익'유리스몰뷰티- 삼테크 등 소형주에 85% 투자로 약진신영 마라톤·한투 거꾸로- 현대百·KT 등 가치주 분산투자미래에셋 인디펜던스- 삼성전자·현대車 등 대형주로 승부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실적ㆍ성장 모멘텀을 갖춘 저평가주 발굴이 고수익의 비결.’ 최근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주식형 펀드는 공통적으로 저평가주를 발굴, 시장에서 재평가를 받을 때 매도하는 투자기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5일 종가 기준 주식편입 중 60% 이상인 주식형 펀드인 가운데 최근 1년간 수익률 1~4위를 기록하고 있는 펀드는 유리스몰뷰티(연 수익률 138.49%), 한투부자아빠거꾸로(76.25%), 신영마라톤(67.4%), 미래에셋인디펜던스1호(59.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펀드는 모두 실적과 성장성 등 펀더멘털이 우수하거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뛰어난 50여개씩의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재평가 붐에 맞춰 수익률 상위 펀드들은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는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이들 펀드가 투자하는 종목에 대해 개인투자자들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리스몰뷰티 소형주로 약진=380억원 규모인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주식펀드는 저평가된 소형주에 85%를 투자한다. 주요 편입종목(이하 8월1일 기준)은 삼테크ㆍ무림제지ㆍCJ푸드시스템ㆍ건설화학ㆍ금강공업ㆍ신세계I&Cㆍ대웅화학ㆍ넥센ㆍ인지컨트롤스ㆍ신풍제약ㆍ신흥ㆍ디에이피 순이다. 종목별 비중은 각각 3.03~5.79%선. 이들 종목은 소형주 가운데 PER와 PBR가 각각 5배와 1배 미만, 시가총액 20% 이상의 현금 보유, 최근 3년간 EPS 플러스 증가율, 시장금리의 1.5배 이상 ROE를 갖추고 있다. 인종익 유리자산운용 팀장은 “200개 종목으로 투자풀을 구성해 현재 50여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며 “지난 1년간 교체 종목이 15개에 그칠 정도로 일단 편입하면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신영마라톤ㆍ한투거꾸로 가치주로 성공=신영투신의 마라톤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부자아빠거꾸로펀드는 대형주부터 소형주까지 저평가된 주식을 분산 투자하는 가치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영마라톤(설정액 110억원 중 주식비중 80~90%)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갖춘 저평가된 가치주(코스닥은 30%)에 분산 투자한다. 펀드 주식편입비중은 삼성전자ㆍKTㆍ국민은행ㆍ한전ㆍ현대차ㆍ포스코ㆍLG석유화학ㆍSK텔레콤ㆍLG전자ㆍ하나은행 등의 대형주에 2.02~4.56%씩, 나머지는 한세실업ㆍ삼영ㆍ한국제지ㆍ삼성증권ㆍ세이브존I&Cㆍ코리아써키트ㆍ피제이전자 등 50여개 성장성이 뛰어난 중소형주에 투자하고 있다. 중소형주의 종목별 편입비중은 1.8%대다. 허남권 신영투신 이사는 “마라톤펀드는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3년 이상 검증된 펀드”라며 “밸류에이션이 싼 종목을 먼저 분할매수해서 가격이 오르면 분할매도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부자아빠거꾸로펀드(설정액 1,280억원)도 ‘거꾸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황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가?가치주엔옥卉?투자한다. 현대백화점ㆍ동부건설ㆍ한전ㆍ포스코ㆍKCCㆍ롯데삼강의 주식 내 투자비중이 4%이상이고 현대모비스ㆍ금호전기ㆍ현대차가 각각 3%대, 국민은행ㆍCJㆍSKCㆍ금호산업ㆍ한솔제지ㆍ기업은행ㆍ한진중공업이 각각 2%대다. 네패스ㆍ한국프랜지ㆍ화승알앤에이ㆍ코아로직ㆍ인터플렉스ㆍ삼호 등의 중소형주도 각각 1%대에 달한다. ◇인디펜던스 대형주로 승부= 미래에셋의 인디펜던스1호는 2001년 출범 이후 누적수익률 300%를 돌파해 대표적인 주식형 펀드로 떠올랐다. 53개 투자종목 중 중소형주는 10개 안팎에 그치고 나머지는 대부분 업종 대표주 등의 대형주를 편입하고 있다. 따라서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의 흐름과 관련이 높은데 업황의 변화를 고려해 투자종목의 매매 타이밍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주요 투자종목은 삼성전자가 16%를 넘어 1위이고 현대차ㆍ신세계가 각각 6% 이상, 국민은행ㆍ하이닉스ㆍ하나은행ㆍ한전ㆍ현대건설ㆍLG필립스LCD 등이 각각 3%대, KCCㆍ유한양행ㆍ현대미포조선ㆍCJ홈쇼핑ㆍ제일모직ㆍ현대오토넷이 각각 2% 이상이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에이스디지텍ㆍ신화인터넥ㆍ파워로직스ㆍ아모텍ㆍ텔코웨어 등이 있으나 0.5~0.8%에 그치고 있다. 손동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은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장기보유하거나 업황변화나 목표수익률 달성 여부에 따라 종목을 교체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조선ㆍ금융ㆍ철강ㆍ반도체디스플레이ㆍ제약 등의 업종을 양호하게 보고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9/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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