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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8월2일 프로그램 매도로 급락
입력2004-08-02 17:11:14
수정
2004.08.02 17:11:14
김정곤 기자
[종합시황] 8월2일 프로그램 매도로 급락
프로그램 매매의 위력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유가급등으로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물을 외국인 투자가들의 대규모 주식매수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 거래소시장은 지난주 말 대비 15.75포인트(2.14%) 급락한 719.59포인트에 마감, 연중 최저 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선물 대량 매도로 인한 현ㆍ선물 가격차이(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 매물이 2,723억원어치가 쏟아지며 지수급락을 주도했다.
코스닥시장은 미국 기술주들의 반등소식에도 불구, 다시 역사적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수는 전주 말 대비 6.03포인트(1.82%) 하락한 325.18포인트로 마감.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오락문화ㆍ의료정밀 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스피선물 9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 내린 93.0을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9포인트를 기록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입력시간 : 2004-08-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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