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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패트롤] 'SK 임시주총' 결론 관심, 코오롱은 2차감원 착수

이번주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내년도 경영계획을 짜느라 바쁠 전망이다. 특히 기업들이 내년 환율이나 유가변수를 경영계획에 어떻게 반영할지 큰 관심이 되고 있다. 소버린자산운용이 법원에 제출한 ‘SK㈜ 임시주총소집허가’에 대한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내려질지도 주목된다. 한편 ㈜코오롱이 비연봉제 직원을 포함해 대규모 인원정리에 나서는 등 구조조정의 한파가 계속 몰아칠 것으로 보여 얼어붙은 경기와 함께 ‘우울한 연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오는 17일까지 내년도 1차 경영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예년 같으면 이미 최종안이 나오고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어야 할 시기지만 올해는 환율이나 유가 등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 경영계획 수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관련 부서에서는 철야로 근무조를 배치해 해외 금융시장 동향을 체크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내년 초 경영계획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SK㈜의 외국인 대주주인 소버린이 법원에 신청한 ‘임시주총소집허가’ 여부가 이르면 이번주 중 결론이 날 전망이다. 그러나 소버린의 의도대로 임시주총이 소집되더라도 삼성전자ㆍ팬택&큐리텔 등이 SK㈜의 백기사로 나섬에 따라 외국인과의 표대결을 통해 경영권 방어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오롱이 비연봉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2차 인력구조조정에 착수함에 따라 이 회사 노조가 이번주부터 서울과 과천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갈등이 증폭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른 기업들도 추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 직장인들이 또 한번 감원한파에 떨어야 하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1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한ㆍ러 무역투자상담회’를 연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무협의 국제협력팀 및 무역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ㆍ러간 교역현황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무역투자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러시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에는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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