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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캐피탈, 올해 인터넷대출 1조 넘을 듯

이달까지 5,000억 돌파 삼성캐피탈의 인터넷을 통한 대출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삼성캐피탈은 20일 이달까지 인터넷대출 실적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하는 5,000억원을 돌파,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말까지 1조원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삼성캐피탈의 인터넷대출이 전체 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대에서 11%대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올들어 삼성캐피탈 홈페이지 아하론닷컴(www.ahaloan.com)의 1일 평균 사이트 방문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10배이상 증가된 20만명에 달하며 대출신청자도 월 평균 10만건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전체 대출액에서 인터넷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학자금 40%, 신용대출 30% 등으로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삼성캐피탈은 인터넷대출 활성화를 위해 다음ㆍ야후 등 포털사이트의 사이버지점수를 확대하는 한편 고객 이메일 주소를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한 인터넷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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