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8일 서울 논현동에서 쇼케이스 ‘넥슨 스마트온(ON)’을 열고 하반기 모바일 게임 라인업 13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게임은 넥슨이 마케팅(퍼블리싱)하는 게임 외에도 데브캣 스튜디오 등을 포함한 자체 개발 게임도 포함됐다.
이날 관심을 끈 것은 넥슨이 자체 개발한 ‘넥슨 표 모바일 게임’들이다. 넥슨은 2년 동안 개발해온 대작 RPG ‘프로젝트Q’와 ‘포켓 메이플스토리’, 90년대 인기 대전 액션 게임인 ‘스트리트파이터’를 모바일 게임화한 ‘스트리트파이터4 아레나’ 등을 공개했다. 또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마비노기 듀얼’, ‘뱀파이어 공주(가제)’, 실시간 전략 RPG ‘하이랜드의 영웅들(가제)’ 등 넥슨의 개발력이 응집된 모바일 게임 역시 이날 선보였다.
넥슨 자회사의 개발 게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지티는 모바일 FPS 게임 ‘프로젝트 OK’, 전략 RPG ‘프로젝트 30’ 등의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또 올 상반기 ‘영웅의 군단’ 으로 인기를 모은 엔도어즈는 차기 프로젝트 ‘광개토태왕’을 최초로 발표했다.
이밖에도 무협 3D MMOPRG ‘삼검호’, ‘화이트킹덤’, 보드 TCG ‘롤삼국지’ 등 퍼블리싱 게임도 공개됐다.
정상원 넥슨 부사장은 “그 동안 절치부심해서 준비한 모바일 게임을 공개하게 됐다”며 “넥슨의 창의력,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구현하기 위해서 많은 타이틀을 준비했다. 앞으로 계속 완성도 높은 신작을 꾸준히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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