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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태극전사 "美 이길수 있었는데…"

U-20 월드컵서 1대1 무승부… 같은조 폴란드는 브라질 꺾어

‘리틀 태극전사’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첫 경기에서 난적 미국과 아쉽게 비겼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8분 신영록(수원)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끝내 뒤집지 못하고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브라질을 1대0으로 누른 폴란드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한 한국은 남은 브라질, 폴란드전에서 승점 4점 정도를 따내야 16강 진출을 안심할 수 있는 부담을 안게 됐다.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을 위한 열쇠가 마무리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 경기였다. 매끄러운 연결 플레이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한국은 슈팅 수 17대8, 유효슈팅 수 6대1로 미국을 압도했으나 득점기회를 번번이 살리지 못해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전반 14분 신영록의 결정적인 오른발 슛이 수비수 육탄 방어에 걸린 뒤 전반 16분 한번의 역습을 허용해 대니 제텔라의 다이빙 헤딩골로 끌려갔다. 24분과 30분 등에도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한국은 전반 38분 심영성(제주)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신영록이 슬라이딩 슛으로 네트를 갈라 마침내 균형을 이뤘다. 전반 43분엔 신영록의 패스를 받은 심영성이 네트를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후반에도 4분 심영성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때려 역전하지 못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길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에 너무 아쉽다”면서 “공격 집중력과 수비 불안 등을 보완해 4일 브라질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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