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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히트예감 상품] 현대오토웍스 '오토아이M2'

방전? NO! 오래가는 블랙박스


현대오토웍스가 선보인 2채널 블랙박스 '오토아이(Autoeye) M2'(사진)가 출시 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이 제품은 소형 초광각렌즈와 고화질 CMOS카메라가 장착돼 풀HD급의 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해상도는 1,024×720이며 이미지 화소는 150만이다. 제품에 내장된 위성항법장치(GPS)가 사고 상황시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기록해 사고처리가 용이하도록 돕는다.

별도의 내비게이션을 AV단자로 연결시 카메라로 찍히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AV'출력기능도 눈에 띈다. 블랙박스 내부의 SD카드에 저장된 영상도 자체 내장된 뷰어프로그램을 통해 별도의 컴퓨터 없이도 재생할 수 있다.

제품에 사용된 분리형 내·외장 카메라는 차량의 전방뿐 아니라 후방과 실내까지 촬영한다. 약 150도에 이르는 시야각은 차량에 다가오는 위험 대부분을 감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토아이M2의 대표적인 기능은 '모션디텍트(Motiondetect)'다. 주차된 차량의 경우 외부에 특별한 움직임이 있을 경우 이를 순간적으로 잡아내 촬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과도한 SD카드 사용으로 인한 카드 수명단축 문제를 해결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주차모드 돌입시 최저 수준의 전기만 사용해 약 30일간 차량을 운전하지 않고 제품을 연결해도 방전 우려가 없다. 같은 조건에서 2~4일간만 작동하는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배터리 전압이 허용량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차량의 배터리 방전을 원천 방지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후방카메라를 방수처리한 덕택에 차량 외부에 설치가 가능해 선명한 후방영상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습기에 약한 기존 제품은 대부분 실내에 장착하는데 이 경우 뒷유리의 썬팅 때문에 녹화 영상의 화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 같은 뛰어난 기능성을 무기로 현대오토웍스는 현재 제품의 해외 진출을 타진 중이다. 이춘금 대표는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로 신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블랙박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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