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걸림돌이 아니라 주춧돌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둔 것을 바탕으로 원내에서도 주도권을 갖고 법안 처리에 앞장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11석을 더하며 원내 과반 의석(151석)의 안정권인 158석을 확보한 상태다. 야당과의 법안 논의 과정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원내대표는 다만 “여야를 떠나서 선거의 진정한 의미는 경제를 살려서 국민께 승리를 안겨 드리도록 하는 것”이라며 “여당 또한 소통과 협력의 정치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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