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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압력밥솥 안정성 최고 자신"

"전기압력밥솥 안정성 최고 자신" “어떤 회사의 전기압력밥솥 보다 안정성면에서 자신있습니다” 김종기(사진) 웅진코웨이 생활가전본부장은 최근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전기압력밥솥 사고와 관련해 자사 제품은 최근 4년간 단 한번도 사고가 일어난 적이 없다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갖고 있는 ‘10중 안전장치’를 탑재해 밥솥 안에 압력이 있을 때는 어떤 경우에도 뚜껑이 열리지 않고, 내솥의 코팅이 벗겨지지 않는다”면서 “그 동안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안전기준의 4~5배에 달하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마마’밥솥으로 유명한 중소기업 두원테크의 사장이었다. 하지만 두원테크가 지난해 웅진코웨이에 인수합병되면서 생활가전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그는 합병 후 약 6개월 동안 기술개발을 거쳐 지난달 ‘웅진 쿠첸’이란 브랜드로 전기압력밥솥 신제품을 내놓았다. 나름대로 브랜드 인지도가 있었던 ‘마마’를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은 이유에 대해 김 본부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마음으로 기존 ‘마마’브랜드를 버렸다”고 설명한다. 처음 같은 마음 때문이었을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최근의 잇따른 전기압력밥솥 사고에도 불구하고, 제품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이 2배 정도 늘어난 것. 또 이 달 안에 5대 대형할인점에도 모두 입점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사실 최근의 전기압력밥솥 안전사고는 업계의 저가경쟁에 기인한 측면이 많다”고 분석하고, “전기압력밥솥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기술형 생활가전이기 때문에 가격인하 경쟁에만 매달리게 되면 안전사고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외면당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웅진 쿠첸’은 올해 차별화한 품질ㆍ디자인ㆍ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어설픈 예상매출 등의 수치를 내세워 허풍을 떨기 보다는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얻은 소비자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독일의 세계적인 주방요리 브랜드 ‘휘슬러’와 같은 종합요리기구 브랜드로 성장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전기압력밥솥은 단순히 밥을 짓는 도구에서 종합요리기구로 진화할 것”이라며 “조만간 해외 현지문화에 적합한 종합요리기구를 개발해 동남아, 중국 등 해외로도 진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입력시간 : 2004-06-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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