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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오락 콘텐츠 경쟁력"

정통부 지능형로봇 시범사업결과 분석

통신기능을 지닌 지능형(URC) 로봇이 상용화될 경우 교육 및 오락 콘텐츠가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부는 ‘URC 로봇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유아 교육기관 75%, 일반 가정 57%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능형 로봇은 청소는 물론 네트워크 기능을 장착해 뉴스, 요리정보, 날씨, 교육,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용자에 제공한다. 지능형 로봇 시범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가정 및 교육기관 850대, 공공기관 20대 등 모두 1,000여대가 공급돼 진행됐다. 이 결과 URC 로봇의 주이용자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 등으로 나타났고 이들은 주로 1주일에 평균 3회, 1회 평균 이용시간은 60분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공된 서비스 가운데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구연동화ㆍ영어학습 등 교육 콘텐츠에 대한 이용비율이 전체 서비스 중 20~30%에 달해 다른 콘텐츠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노래방이나 게임 등 오락 서비스에 대한 이용도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기관을 방문한 일반인이나 담당자의 90%가 “로봇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공공로봇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가정용의 경우 기능이나 콘텐츠가 단순하고 음성을 인식하는 기능이 미흡해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URC 로봇 시범사업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전담하고 KT가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6개의 로봇 플랫폼 제조사와 5개의 콘텐츠 업체가 협력해 진행됐다. 정통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콘텐츠와 기능 보강 등을 거쳐 하반기 중에는 일부 로봇 모델들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향후 상용화될 URC 로봇의 가격은 100만원 미만대부터 20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송정수 정통부 산업기술팀장은 “가정용 로봇의 경우 사전에 소비자들의 기대가 너무 높아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게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 교육과 오락 콘텐츠 중심으로 URC 로봇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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