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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패널가격 저점도달 시기놓고 논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1.4분기안으로 멈출지, 아니면 2.4분기 이후까지 이어질지를 놓고 시장조사기관간 의견이대립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가 지난해 5월부터이어져온 LCD모니터용 패널 가격 하락이 다음달이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디스플레이뱅크는 LCD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005930]나LG필립스LCD[034220]도 이달들어 17인치 모니터용 패널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고 대만 업체들은 지난해 4.4분기부터 이미 적자를 보고 있어 더 이상의 가격 인하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일반적으로 LCD 패널 수요가 11월에 최고치를 나타낸 뒤 12월과 이듬해 1월까지 계속 줄어들어 왔지만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뚜렷한 수요 감소 현상이 감지되지 않는다는 점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설명했다. 반면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1.4분기에 1~2%의 추가 가격 하락이 발생한 뒤 2.4분기에는 뚜렷한 변동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전자시보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서치는 1.4분기에 LCD 수요가 늘어나겠지만여전히 공급 초과 상태를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라며 가격 하락세 지속을 예상했다. 지난해 9월에 개당 200~210달러였던 17인치급 LCD 패널 가격은 같은해 10월에 185달러, 11월에 165달러, 12월에 157달러로 계속 낮아졌으며 이달 전반기에도 154달러로 더 낮아진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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