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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중기 실태조사] 작년 사채조달 크게 줄었다
입력1999-11-03 00:00:00
수정
1999.11.03 00:00:00
한기석 기자
3일 국민은행이 2,03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차입금조달액은 모두 20조6,259억원으로 98년에 비해 1.8% 감소했다. 특히 이 가운데 사채조달액은 6,244억원으로 97년과 비교해 49.5%가 줄어 전반적으로 차입구조가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채의 월평균이율도 97년의 2.656%에서 2.051%로 0.605%포인트가 낮아졌다.판매대금을 결제받는 방법으로는 현금 30.3%, 어음 19.1%, 외상판매 50.6%의 비율을 보였다. 결제받는데 걸리는 기간은 어음이 92일로 97년보다 12일 줄었다. 또 외상판매 후 현금결제는 31일, 외상판매 후 어음결제는 82일로 각각 4~5일이 감소했다.
이밖에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기업들은 기능공·숙련공 확보문제(35.6%)와 임금인상(29.2%) 등을 들었다. 또 앞으로 신기술·신제품 개발(27.9%), 판매활동 강화(25.1%) 등을 중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기석기자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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