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헬로비전이 '2009년 부산-후쿠오카 우정의 해'를 맞아 자체 제작 프로그램의 일본 방영을 통해 부산 관광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CJ헬로비전은 부산을 배경으로 한 리얼리티 관광 정보 프로그램 '러블리 부산(Lovely Busanㆍ사진)'을 한국 CJ헬로비전과 일본 J:COM 후쿠오카 네트워크를 통해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동시 방영 한다고 3일 밝혔다. 총 24부작으로 이뤄진 '러블리 부산'은 일본인과 한국인 주인공이 펼치는 에피소드를 통해 부산의 축제ㆍ거리ㆍ사람ㆍ교통수단ㆍ명승지ㆍ먹거리와 볼거리 등 부산의 관광정보를 소개한다. CJ헬로비전은 시청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온천과 해수욕, 음식 등의 다양한 테마를 가진 에피소드를 시즌별로 나눠 소개, 부산을 찾으려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관광 코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러블리 부산'은 케이블방송 업계 최초로 일본 현지에서 프로그램을 방영할 때 한국 방송광고를 함께 송출할 수 있어 지역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영 CJ헬로비전 영업본부장은 "'러블리 부산'의 한일 공동방영은 양 지역에 대한 이해와 교류를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및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교류 강화로 얻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앞서 지난해 4월부터 일본 J:COM 후쿠오카와 협력 관계를 맺고 '부산갈매기'와 '후쿠하쿠 견문록' 등 자체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