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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올 매출 2조 달성할것"

박성칠 사장 "글로벌 사업 대폭 강화"


"올해 품질 최우선주의를 통해 국내 매출 1조원과 해외 및 자회사 연계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 박성칠 대상 사장은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국내 매출 1조700억원, 해외 매출 6,800억원, 국내 자회사 매출 2,500억원 등 연계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국내 매출 9,200억원, 해외 및 자회사 연계 매출은 1조5,000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박 사장은 특히 올해 글로벌 사업을 대폭 강화해 해외 사업장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10.1%, 586.2% 신장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현재 인도네시아ㆍ일본ㆍ중국ㆍ베트남 등 전세계 7개국 17개 사업장에서 연간 6,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 사장은 "올해부터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해외 판매를 염두에 둔 현지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올해 수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400억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식품업체 인수합병(M&A)을 통해 국내에서 외형을 늘려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최근 잼 업체인 복음자리를 인수한 것처럼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대상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업체를 타깃으로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또 "올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식품 부문에서 100억원, 전분당 부분에서 80억원 등 총 240억원의 원가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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