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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차입금 '롤오버' 해주면 투자 확대"

전경련 회장단회의

"대기업 차입금 '롤오버' 해주면 투자 확대" 전경련 공식 요청… 투자 상반기 조기집행 추진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재계가 투자확대를 위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대기업 차입금을 정부 보증을 통해 만기 연장(롤오버)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또 올해 예정된 투자계획을 가능한 한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고 일자리 나누기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12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조석래 2기' 첫 회의를 가진 후 이같이 밝혔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브리핑에서 "대기업들이 투자 집행시 가장 어려운 점은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에 대한 롤오버 여부"라며 "정부가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에 대해서도 지급보증을 통해 만기 연장을 해주면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상장사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이 71조원인 데 반해 차입금이 87조원,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이 51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채 시장 등은 불안하기 때문에 그런 확실한 메커니즘(롤오버)만 있으면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대기업도 롤오버 2, 3년만 확실히 해주면 투자를 늘릴 수 있다는 얘기를 브리핑에서 꼭 전달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회장단은 또 올해 600대 기업이 계획하고 있는 87조원의 투자계획은 최대치라는 점을 강조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내수확대 등에 효과가 큰 서비스업 투자에 비중을 두고 가능한 상반기에 투자를 조기 집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상 13명)이 참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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