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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목표주가 잇단 상향

내년 新설비 가동…생산량 늘어 투자메리트 충분

한국제지가 새로운 설비 증설효과로 인한 투자 메리트가 높아지고 있다며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19일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종합주가지수의 큰 폭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한국제지의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내년 초 신(新) 설비 가동으로 생산량 이 늘어나면서 실적 모멘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 투자메리트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영증권도 “올해 완공되는 초지 4호기 설비 증설과 내년 펄프가격 안정전망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큰 이익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높였다. 한국제지의 2ㆍ4분기 실적은 매출액 844억원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추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원ㆍ달러 환율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은 소폭 상향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유정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제지의 내수판매 비중이 높아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측면보다 원재료 가격 하락의 긍정적 효과가 크게 나타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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