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이 하반기에 실질적인 실적 턴 어라운드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10일 레인콤은 이 같은 평가에 힘입어 2.86% 오른 5,400원에 마감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신흥증권은 레인콤에 대해 “올 하반기 수익의 질 개선을 통해 본격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과거 아이리버의 장점인 제품 기획력이 살아나고 있으며 신규 사업인 무선인터넷전화(VoIP) 시장 진입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레인콤은 지난해 4ㆍ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 전환을 보였으나 비용 감소 및 효율화를 통한 소극적 개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중희 신흥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신제품 런칭이 더욱 가속화되며 수익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방향과 적합한 신사업 및 효율적인 신제품 출시 등으로 과거 명성을 되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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