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에코백 디자인 공모전 개최

신세계가 에코 관련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신세계는 먼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1회 신세계 에코백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형태의 에코백을 크레파스, 물감, 색연필 등으로 디자인해 도화지나 A3용지로 제출하거나 일러스트로 제작하는 '에코백 디자인부문'과 패션성과 실용성을 감안해 다양한 스타일로 실제 제작하는 '에코백 제작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상(부문별 1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작품은 향후 장바구니 상품화에 활용되거나 사은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국 7개 점포와 이마트 122개 매장에서 접수한다. 한편 이마트는 28일부터 32개 협력사와 함께 전국 매장에서 70만개의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장바구니 사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지난 24일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 시범운영을 종료한 남양주점과 양재점의 장바구니 이용을 분석한 결과 장바구니 이용고객이 시범운영 전 29.8%에서 최근 46.8%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종이상자를 이용하는 자율포장대 이용 고객 역시 10.3%에서 20.9%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구학서 부회장은 "신세계는 백화점과 이마트, 스타벅스 등 전국 유통매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사랑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